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취약계층에 350㎖ 아리수 10만여병을 지원한다.
25일 서울아리수본부는 지난 5월22일부터 7월15일까지 3차례에 걸쳐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주민들에게 우선적으로 4만7000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부터 이달 27일까지 독거 중증 장애인, 거리 노숙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 등에 제공하기 위해 소방재난본부와 25개 자치구 소방서, 서울교통공사에 병물 아리수 2만5500병이 제공됐다.
장마 이후 시작되는 폭염에 대비해 다음달에는 서울 시내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 등 노숙인 시설 4개소, 쪽방촌 4개소에 병물 아리수 3만병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 노숙인등 취약계층에게 아리수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뿐 아니라 여름철 재난 시에도 아리수를 비상 식수로 공급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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