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4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저층 주거지에 휴먼타운 2.0 사업 추진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원안 가결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구로구 구로2동 429 살구마을(5만2196㎡·고려대 구로병원 옆)와 개봉3동 288-7 너른뜰마을(3만6,450㎡·KT개봉지점 인근)이다.
휴먼타운 2.0은 소규모 정비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말한다.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택 밀집 지역을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단독(다가구), 다세대, 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 서민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비(非)아파트가 공급된다.
향후 살구마을과 너른뜰마을에서는 범죄 예방 환경 설계(CPTED) 등을 위한 정비 기반 시설과 공동 이용 시설이 확충된다.
시는 건축 기준을 완화해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휴먼타운 2.0 시범사업 지정 시 대상지 내 신축 및 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해 이자 및 세제 지원 등 금융지원, 신축매입임대 약정을 통해 사업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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