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노인의 날을 기념해 노인 복지에 기여한 우수 기관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어르신 1인당 연간 예산은 379만원으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고, 이 중 구비 편성 비율도 37.1%에 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어르신 교통비를 지원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를 크게 높였다. 그 결과 어르신 97.8%가 생활에 긍정적 변화를 느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구는 가파른 지형이 많고 마을버스가 없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택시 이용요금까지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어르신 전용 목용탕인 ‘중구헬스케어 센터’를 지난해 개관했다. 이용료는 1000원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중구가 어르신 복지에 앞장서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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